초등아이가 재미있게 본 과학 동화 : 동화나 만화로 과학과 친해져 봐요

 

과학은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자연 현상과 사회 현상에 대해 연구하고 체계적인 관찰을 통해 법칙이나 원리를 발견하는 하문입니다. 처음부터 법칙이나 원리를 듣고 외우는 방식으로 접근하면 상당히 어렵게 느껴집니다. 용어부터 어렵고 흥미 없이 들으면 지루하기만 하죠. 어릴 때부터 자연관찰책을 가까이에 두고 아이가 관심을 갖는 것들에 대해서 책을 찾아볼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가 과학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길 원한다면 처음부터 어려운 비문학도서를 강요하기보다는 과학동화를 권합니다. 오늘은 최근에 아이가 읽었던 과학 동화 중에 재미있게 본 것들을 공유해 봅니다.

 

 

1.  과학 탐정스

과학탐정스는 총 3권이 나와있습니다. 2020년 8월부터 출간되었고 우리나라의 조인하작가의 책입니다. 글밥은 저학년아이도 재미있게 볼 정도 수준입니다. 아이가 아주 재미있게 읽었는데 뒤에 더 없냐고 물어볼 정도였고요. 시리즈로 수학탐정스로 있는데 저희 아이는 과학탐정스를 더 재미있어하네요. 주인공들의 모험이야기과 함께 중간중간에 암호풀기, 줄잇기, 미로 탈출등과 같은 활동등이 제공되는데 이 부분을 아주 좋아했습니다. 퀴즈를 풀면서 과학원리나 용어등을 배워가는 재미가 아주 컸던 것 같습니다. 계속 시리즈가 출간되었으면 좋겠네요.

 

과학탐정스

 

 

 

2. 과학탐정 브라운

과학탐정브라운은 2009년 7월부터 발간되어 10권 시리즈인 미국작가 도널드 제이 소볼의 책입니다. 중학년정도 아이들부터 보면 좋을 글밥입니다. 한 번 본 것은 모두 기억하여 인간백과사전으로 불리우는 10살 르로이 브라운이 주인공입니다. 친구들의 고민도 풀어주고 경찰서장인 아버지의 사건도 해결해 주는 브라운을 보면서 과학 교과 내용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사건을 해결하는 주인공과 함께 추리도 해보고 과학지식을 배우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책으로 금방 읽어나가네요.

 

과학탐정 브라운

 

 

3.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빨간 내복 초능력자는 우리나라 서지원 작가의 책으로 시즌1 5권, 시즌2 5권이 있습니다. 아이는 현재 시즌 1까지만 봤고요 글밥은 중학년부터 추천하는 정도입니다. 주변 사물에 대해 왜일까, 어떻게 되는걸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는 주인공을 통해 평소 그냥 지나치게되는 일들의 원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집 마당에 별똥별이 떨어지는데 이걸 주인공이 콧구멍에 넣으면서 동화가 시작됩니다. 주인공은 중간중간 자신이 안 내용에 대해 과학 일기를 작성합니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왜와 어떻게에 대한 대답을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이밖에도 엽기과학자 프래니, 로스트 시리즈나 내일은 발명왕, WHY 시리즈등도 재미있게 봤고요, 많은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